우리학교‘대학 지식자본주의‘실현에 도전

-고려대 기술 지주회사 설립기념식 열려, 100억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우리학교는 지난 27일 화요일 오전 10시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고려대 기술 지주회사’설립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려대 이기수 총장, 교육과학기술부 엄상현 차관보, 신해룡 국회 예산정책처장, 삼성SDS 김인 사장, 한국생산성본부 최동규 회장, 시공테크 박기석 회장, 하나금융그룹 홍완선 사장 등 동문 벤처기업 CEO를 포함한 정부, 산업, 금융계 대표 인사들이 참석했다.

우리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지난 8월 18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인가를 받은데 이어 9월 25일 설립 등기를 완료하여, 국내 일곱 번째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가 되었다. 또한 자본금 약 100억 규모 (현물 54억2천1백만원, 현금 40억원)로 현재까지 최대 규모의 기술지주회사로 홍승용 전 인하대 총장이 대표이사를 맡았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제1호, 제2호 자회사로 총 20억 원 이상의 자본을 투자하여 ‘전자재료’ 회사와 ‘3D 덴탈 토털솔루션’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 및 자회사 포트폴리오 양육을 통해 매년 3～5개 정도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2020년까지 자회사 총매출 1조원, 자산 1조원의 목표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생산성본부 최동규 회장은 축사에서 “지금은 숨은 혁신 강자의 시대”라며 숨어있는 기술형 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고려대는 2천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잠자고 있는 특허들을 잘 발굴하여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 것”이라며 기대를 표현했다.

 
작성일자 : 2009-10-28
작성자: 윤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