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행하는 ‘용산참사 국민법정’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명동 카톨릭 회관서 열려.

 오는 18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명동 카톨릭 회관 7층에서 ‘용산참사 국민법정’이 열린다.

 범국민 대책 위원회(이하 범대위)에서 기획한 이번 국민법정은 여러 시민단체와 대학생들, 기자들이 참여하여,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약 7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국민법정은 법적인 효력을 갖지는 못하지만, 현재 공정하지 못한 현 사법부와 법정을 비판하고, 용산참사 문제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공정한 재판을 진행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이번 국민법정의 기소대상은 이명박 대통령, 김석기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 박정규 용산구청장, 천성관 당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재개발조합, 건설사, 용역업체 등으로 추석 후부터 광장사업 등으로 기소인을 모집해 현재 약 1만여명이 모집된 상태다.

 한편, 국민법정이 일요일에 열리게 된 것에 대해 이민영 문과대학 학생회장은 “ 원래 용산참사 문제는 추석 전 해결이 목표였지만, 여러 가지 사건들로 추석이 지나고서야 기소인 모집등 여론 모집이 이뤄졌다.”며 “우리학교를 비롯해 여러 대학들이 다음 날부터 시험을 치러,많은 학우들이 참여하기 힘들어 졌지만, 여러 시민들에 의해 이날이 유효한 시기라고 생각되 정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법정에 참여하는 우리학교 학우들은 18일 12시쯤 문과대실에 모여 같이 출발할 예정이다.

작성일자: 2009-10-16
작성자: 윤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