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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운동이 열띤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 모바일 투표의 시행 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이는 총학생회의 재정상 선거비용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정태호 위원장은 총학생회 재정에서 5%가 선거 비용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그런데 모바일 투표업체 측에서 작년보다 두 배 높은 550만 원가량의 비용을 요구해 모바일 투표를 하기엔 부족한 재정이다"고 했다.
또 정 위원장은 선관위 위원들과 함께 어떻게 해야 할지 토론을 하고 있는 중이니 아직은 확실하게 모르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올해 광고대행 후원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모바일 투표를 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처음으로 모바일 투표가 실시된 41대 총학생회 선거의 경우 예년보다 높은 투표율로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연장투표 없이 선거가 종료된 바 있다. 학생들의 참여율이 비율적으로 높은 모바일 투표를 현실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총학생회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자: 김채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