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KUTV는 본교 캠퍼스 산학관에서 4개 선본을 초대해 공약에 대해 소개하고 정책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 기사는 공청회 당시 기록한 속기를 바탕으로 요약·정리했고, 녹화된 공청회 영상은 30일 업데이트 됩니다.

A. 비운동권이라고 하는 것은 사회참여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특정 정치적 집단을 지지하고 세력 싸움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세력의 이익때문에 학우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사회참여를 한다는 것은 긍정적이고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사회참여를 말하지 않는다고 학내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등록금 문제를 예로 들면 이 것은 학내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제와 연결되어있고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
    그런데 소위 말하는 운동권이 제기하는 방식은 이러한 논리를 지나치게 악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회참여를 강제하는 모습이다. 
    이는 지나치게 도식화되고 추상된 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회참여를 하지만, 그것의 출발선이 학우들의 이익과 관련된 것에 제한될 것이다.

Q2. 근로장학금을 인상하고 셔틀버스 운영시간에 관한 공약을 내세웠다. 학교측과 사전에 얘기가 있었던 것인지 일단 들고온
     공약인지 궁금하다. 학교와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텐데 어떻게 약속을 지킬 것인지 밝혀달라.

A.  일단 근로장학금과 관련해 공약을 내세운 것은 우리학교 근로장학금이 타 대학에 비해 최저임금에 거의 가까운 수준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근로장학금인데 아르바이트 임금처럼 그 액수가 너무 적다. 그 것이 문제다. 

     셔틀버스는 길음역에서 보과대까지 공부하는 학우들이 이동하기가 너무 불편해 하는 것을 보고 공약으로 제기했다.

     언덕이 있고 거리가 너무 멀고 길음역에서 보과대까지 교통도 좋지 않다. 이 것들은 사전에 계속 제기되었던 문제고 다른 사람들도
 
     제기했던 문제라고 한다. 다만 구체적으로 이 것을 학교에 요구, 제시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구체적 답변과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것 
  
     이라고 본다. 우리는 여기서 가능성을 찾았고 충분한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큰 변화를 이룰 것이다.

Q3. 야식과 기념품을 주는 것만이 '행복한 삶'을 보장할 수 없다며 1회성 이벤트보다 본질적인 복지를 지향하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총학생회가 1년동안 학우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펼칠 복지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가. 
    '복지사업 적극적 지원','복지의 스펙트럼 확대'라는 말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언급을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