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멀리 후보들, 정수환씨에게 협박받았다고 밝혀

-정수환 씨는 협박설 부인해

함께 멀리 정후보 김원 씨와 부후보 박세인 씨가 9월부터 정수환 41대 총학생회장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께 멀리 측에 따르면 총학생회 선거 후보등록 전부터 함께 멀리 정후보 김원 씨에게 정수환 41대 총학생회장이 3차례 협박을 해왔다고 한다. 협박의 내용은 김원 씨의 약점을 적은 녹취록이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오늘(4일) 함께 멀리 측에서 소통시대 3개에 이의제기를 한 이후에, 오후 4시 13분 박세인 씨에게 정수환 씨가 만나자는 전화를 했다.

박세인 씨는 5시 40분 경 정수환 씨는 김원, 박세인 씨와 만나 ‘우리도 함께멀리 측의 약점을 알고 있으니까 건드리지 말라, 이의제기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고파스에 후보의 약점에 대한 글을 올려 터뜨리고 이의제기하겠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함께멀리 선본장 유태양씨는 정수환 씨의 행동에 대해 “치졸하고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다. 이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에 대한 야합이다”며 소통시대 선본측이 어떤 자료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우리선본을 낙마시킬 수 있을 정도라면 낙마되는 것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 이러한 보도자체가 우리 선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정수환 씨가 지저분한 뒷거래 제안한 것에 대해 꼭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협박이 최근 고파스 익명게시판과 호랭이게시판에 ‘김원후보의 비밀’에 대한 글이 올라온 것, 박세인 후보 양주사건이 동아일보와 연합뉴스에 제보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이는 사실상 선본장으로 활동 중인 소통시대선본의 문제가 아니라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의 문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수환 씨는 '이의제기에 대해 오늘 오후 대화를 나눈 것은 사실이다. 박세인 후보와는 원래 친분이 있었고 무슨 이유로 이의를 제기한 것인지 물었던 것뿐이다. 협박,야합은 전혀 하지 않았다 . 나와 인터뷰를 하지 않고 기사를 올린 특정 교내 언론도 잘못이다 '고 말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