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운행 3일간 중지
고(故) 장소영 학우 추모 물결 이어져

오늘부터 4일(금)까지 3일간 안암캠퍼스 내 셔틀버스 운행이 전 구간 일시 중지된다. 보건과학대와 안암캠퍼스를 통학하는 셔틀버스는 계속 운행된다.

 

이번 조치는 어제 고 장소영 학우(사학 08)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안전점검을 위해 이뤄졌다. 앞으로의 안전 조치에 대해 총무부 측은 “지금 총괄적인 대책안을 마련하는 중이어서 아직 뭐라 밝히기가 조심스럽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교통안전망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소영 학우의 장례식은 우리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01호에서 진행되고 있다. 구 법학관 앞과 문과대학(서관) 1층 로비에서도 교내 임시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다. 고인의 영결식은 문과대학 장(葬)으로 3일 오전 4시에, 발인은 오전 5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대부분의 학우들은 이에 대해 안타까운 감정을 표하고 있다. 교내에 설치된 임시분향소에도 추모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배성민 학우(미디어 05)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나도 평소에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셔틀버스를 운행한 기사에 대한 경찰조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작성자 : 최정민 기자 (dn47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