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광장에서 도서전시회 열려
49개 출판사 참여해

4일(목)과 5일(금), 2일간 민주광장에서 전국역사학대회 도서전시회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총 49개의 출판사가 참여했다. 양질의 책들을 값싸게 살 수 있는 만큼 학우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시회는 역사학회가 주관한 전국역사학대회의 부속행사이다. 주최 측은 “전국역사학대회 개최로 많은 역사학 관련자들이 고려대학교에 오는 만큼 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까치글방, 문학동네, 휴머니스트 등 이번 행사에 참여한 49개의 출판사들은 20%에서 50%까지 책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로 역사학 관련 책들이 많지만 “아프니까 청춘이다.”, “스티브 잡스 전기” 등의 베스트셀러들도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출판사 글항아리 최현수 담당자는 “홍보가 더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고려대 학우들이 인문 역사책에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들도 많이 참여했다. 한국사학과 한국근현대사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 양진아 씨는 “평소엔 전공 관련 책만 사는데 이번 기회에 관심 있는 많은 분야의 책을 살 수 있어 좋다”며 “이런 전시회가 고려대학교에서 열려 편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역사학대회는 역사학 관련 학술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올해 주제는 “이주와 이산의 역사”이다. 첫 날엔 국제관 국제회의실(214호)에서 공동주제 발표가, 둘째 날엔 우당교양관에서 각 부 및 자유패널 발표가 이뤄진다. 올해는 많은 역사학 관련 단체 중 역사학회가 행사를 주관해 (위원장: 고려대학교 사학과 김경현 교수) 고려대학교에서 대회가 열렸다.

작성자 : 최정민, dn4769@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