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 공고 없이 세콤 설치
학생회장 없이 2년째... 학생과 학교 소통 안 돼
지난달 24일, 사범대학 과실이 위치한 사범대학 분관에 갑자기 세콤 기계가 설치 돼 사범대학 학우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원래 사대 분관은 24시 개방돼 있었으나 더 이상은 자정 이후 과실 출입이 불가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무런 공고가 없어 사범대의 한 학우는 “사대 분관 2층 자습실에 짐을 두고 나왔는데 문이 잠겨 있어 상황실에 전화해서 문을 열어 줄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또 이응지 (역사교육과 09)학우는 “일주일 전부터 공사를 시작해 기계가 설치되는 점은 알고 있었으나 문을 한번 닫으면 다시 열리지 않고 12시 이후에는 출입이 안 된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범대 과실은 문을 모두 열어놓고 생활하고 있다. 문이 한 번 닫히면 학생증으로도 출입이 되지 않아 평상시 문을 닫지 못하는 상태다. 이로 인해 사대 학생들은 추후 도난사고 위험과 출입불가의 불편함에 노출돼 있다.
한편, 우리학교 사범대학은 2008년 11월 학생회장 선거에 후보가 나오지 않아 비상대책위원회가 2009년부터 자리를 지키고는 있으나 아무런 권한이 없다. 이 때문에 사범대는 각 과 대표들이 모여 일정 회의 정도만 하는 상태다.
2010.4.5
이승연 기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14:2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