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일 민주광장에서 본교의 정치참여 연대 ‘Yes, We Can’과 본교 총학생회가 부재자 투표소 선포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투표를 안 하는 20대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는 4.18 50돌을 맞아 다시 한 번 대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행하길 바라는 취지이다.

인터뷰 전지원 총학생회장

학내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해서, 20%도 안되는 대학생 투표 참여율을 학내에서 크게 높이는 것이 (이번 집회의) 큰 목적이고,

저희가 어떤 방향을 제시하고 선거에 대해서 이끌어가기 보다는 의제 설정부터 설문조사를 통해서

우리 학내의 학우여러분들의 생각을 담아내는 것을 위주로 실행할 것이다.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면, 학교와 집이 먼 학우들이 5월 28일에 미리 본교에서 투표를 하여 투표내용을 해당지역으로 발송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2000명 이상의 학우들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2000명의 서명을 받기 위해 운동본부는 선포식이 열린 5월 3일부터 12일까지 본교 등지에서 서명을 받고 있다.

4.18 민주혁명에 앞장선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본교생들이 자신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 내길 기대해본다.

KUTVNews 김영훈기자 carpediem903@naver.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