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제 24대 학생복지위원회(학복위)에서 오는 9월 7일과 8일 양일간 민주광장(우천시 인문계 캠퍼스 학생회관 2층)에서 책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벼룩시장은 당초 9월 1일과 2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새 학기를 맞아 책을 판매하고 싶어 하는 학우들이 증가함에 따라 학복위 측에서 책 수합 기간을 이번 주 금요일인 9월 3일까지로 연장했다. 판매를 원하는 학우는 지정된 양식에 맞추어 접수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학복위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현재까지 수합된 책은 약 300여 권이며 강의 교재뿐만 아니라 일반 서적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책들의 가격은 판매자가 직접 책정하며, 정가의 3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기간 내에 판매되지 못한 책은 학복위 측에서 구매하거나 10월 1일까지의 환수기간에 판매자에게 되돌려준다.

학복위 측에서는 “기존에도 고파스나 각 단과대 홈페이지 등에서 책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지만 확고한 구매 의사를 가지고 책 거래를 하는 인터넷의 경우와는 달리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펼쳐지는 이번 장터는 구매 의사를 확정하지 않은 학우들에게도 구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책의 상태를 직접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복위는 이 외에도 학기 중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도서 교환사업과 9월 하순으로 예정된 도서 할인전도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