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예은 기자
                                                                                                                                                                      사진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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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학교 한국학관에서 2014 고려대 출신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을 위한 공로패 수여식이 열렸다.

김병철 총장은 경성현(알파인스키, 체교09),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체교09, 대리참석), 김윤재(쇼트트랙, 체교09),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 경영97), 조해리(쇼트트랙, 체교05) 선수와 김상용 대외협력처장, 박정호 미래전략실장 등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병철 총장은 “모교의 영광을 드높이고 국가의 위상을 높인 교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는 말로 수여식을 시작했다. 김연아 선수에게는 “실질적인 금메달리스트” 라는 말을, 이규혁 선수에게는 “올림픽 6연속 출전 역시 메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이규혁 선수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며, 참석하지 못한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교육대학원11), 신봉식(알파인스노보드, 사체12)선수에게까지 한 명 한 명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18 평창 올림픽을 바라보는 김윤재, 경성현 선수에게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말도 덧붙였다. 선수들 모두 선수생활, 지도자 또는 그 외의 어떤 길을 택하든지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는 덕담으로 말을 마쳤다.

이후 선수들이 간단히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규혁 선수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 선수생활 중 많은 선배들을 만나면서 고려대 출신으로 자부심을 느꼈다. 후배에게 자랑스러운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모교 고려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조해리 선수는 “고려대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입학하고 싶은 학교였고 들어오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했다. 아쉽게 학업은 마치지 못했지만 남은 시간 최대한 열심을 다하고,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재와 경성현은 각각 “성적이 좋지 못해 아쉬웠다. 기회가 된다면 꼭 평창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첫 올림픽에서 많은 것을 배워서 좋았다. 항상 빙상·설상 종목에 가져주시는 관심에 감사하다. 아직 설상종목이 많이 약하지만 앞으로 평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22:5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