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의 대학원생 정책 마련 위한 기자회견에 원총 참여

10월 18일 오전에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가 ‘반값등록금실현과 교육공공성강화를 위한 국민본부’(반값등록금국민본부)와 함께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한국장학재단에 대해 실시하는 국정감사를 철저히 진행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내용의 골자였다. 원총은 한국장학재단 정책에서 대학원생이 배제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원총에 따르면 전국대학원총학생회협의회(전원협)이 이번 국정감사에 대학원생 대표를 보내달라고 본교 원총에 요청하기도 했으나, 새누리당 측에서 증인 채택을 거부하여 무산되었다고 한다.

한편 당일 교육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일시파행을 겪었다.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국정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정의당 정진후 의원실에 전화를 걸어 정 의원의 전교조 활동 등을 언급하며 ‘의정 활동에 오해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했던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곽 이사장은 압박성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국정감사에서 유기홍 민주당 의원은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대학생 중 66.6%(12만8270명)의 탈락 이유가 ‘직전학기 80점 이상’인 성적 기준이었으며, 탈락자 중 60.3%(7만7409명)은 소득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인 것을 밝혔다. 유기홍 의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우므로 장학사정관제를 도입해 긴급한 경제사정의 변화가 발생할 시 성적기준 요건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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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전국 4년제 대학 신임교수의 평균 나이는?

<교수신문>에서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 131개 대학의 신임교수 임용 현황을 파악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처음 대학 전임교원으로 부임한 신임교수의 평균 나이는 42.2세(2005년 38.6세)였다. 원인은 첫째, 박사는 많고 교수 자리는 적은 구직난, 둘째 산학협력 활성화에 따라 실무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의 교수 임용이 늘고 있는 현실, 이 두 가지를 들 수 있겠다. 만 28세에서 34세까지의 젊은 교수도 50여명 임용됐는데, 이들의 분야는 주로 경영학, 약학, 생명공학 분야였다. 신임교수 중 박사학위자는 85.7%였으며, 국내 박사는 55.5%, 국외 박사는 44.5%였다. 전체 신임교수 중 여교수는 30.9%, 국공립대 신임교수 중 여교수는 21.6%였다. 전체 신임교수 중 외국인 교수는 18.9%였다. 모교출신 비율은 12.9%(2002년 하반기 27.7%)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한편 <교수신문>에서는 신임교수 임용과 관련하여 각 대학 교무처장 인터뷰를 같이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대 홍기현 교무처장은 교수 임용과 관련하여 스스로 자율적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 있는 연구자를 선호하며, 영어실력은 국제학술지에 발표 및 국제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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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쉬르 사후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하고, 한국기호학회가 주최하는 2013년 가을국제학술대회가 11월 2일 (토) 오전 9시 30분에 본교 문과대 132호에서 열린다. 소쉬르 사후 100주년을 기념하여 ‘소쉬르 사상의 인문학적 유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소쉬르 전문가로 알려진 프랑스 파리 대학의 미셸 아리베 교수, 대만 국립대학의 치엔 교수, 셰이죠대학의 와카타네 수에가나 교수가 참가하여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 개의 세션은 각각 ‘소쉬르와 현대 언어사상’, ‘소쉬르와 그의 해석자들’, ‘소쉬르와 차이의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이번에 프랑스 르 아브르 국립대학 석좌교수로 임명된 본교 문과대학 언어학과 김성도 교수의 주제강연도 들을 수 있다.

한편 고려대 응용문화연구소에서는 미셸 아리베 교수의 집중강좌를 3번에 걸쳐 따로 기획한다. 제1강 주제는 ‘소쉬르, 기호학의 설립자’이며 시간은 11월 1일 (금) 오후 5시에서 7시30분까지이고, 제2강과 3강은 11월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연속해서 진행된다. 주제는 ‘소쉬르와 문학’, ‘소쉬르의 언어학과 기호학에 있어서 내재주의’이다. 세 강좌가 열리는 장소는 모두 LG 포스코 경영관 현차관 B206호로 동일하다. 강좌 참여는 무료이고, 사전 접수를 받아 선착순에 한해 등록을 받는다. 문의 및 참가 신청은 cacsadmin@korea.ac.kr 또는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Tel.3290-267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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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목요영화회 <개그맨>과 <꿈> 상영

목요영화회는 민족문화연구원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매월 둘째주, 넷째주 목요일 오후 3시에서 5시30분 사이에 개최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꿈과 관련된 환상적 요소가 드러나는 한국영화들을 상영한다. 11월 14일(목)에는 이명세 감독의 <개그맨>(1988)이, 28일(목)에는 배창호 감독의 <꿈>(1990)이 상영된다. <개그맨>은 영화감독의 포부를 안고 사는 29세 삼류 캬바레의 개그맨, 영화배우가 꿈인 31세 변두리 이발소 주인, 무위도식하는 처녀 등의 영화 만들기 도전기다. 안성기, 황신혜 등이 주연했다. <꿈>은 신라시대 조신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승려 조신이 양반집 규수 달례에게 반해 번뇌하다 목욕 중인 달례를 범하고 마을을 떠나 가정을 꾸리면서 펼쳐지는 서사를 담았다. 안성기, 황신혜, 정보석 등이 주연했다. 해당분야에 관심이 있는 모든 원우들은 목요영화제에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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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상사 대표이사 강연

본교 일본연구센터에서 올해 하반기에 일본 기업가들과 만날 수 있는 연속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강연이 있다. 11월 21일(목)에는 한국 스미토모상사(주) 대표이사 고바야시 타다시가 참석해 ‘일본의 종합상사 활동과 글로벌 전략에 관하여’를 주제라 강연한다. 시간은 17시부터 18시 30분까지이며, 장소는 청산MK관 201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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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학 사학과 피터 퍼듀 교수 강연

지난 10월 16일 (수)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회의실에서 피터 퍼듀 교수의 강연이 열렸다. 피터 퍼듀 교수는 하바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예일대학 사학과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민족문화연구원의 ‘해외 저명 만주학 전문가 초청강연 시리즈’ 그 두 번째 시간으로 개최된 이번 강의에서 피터 퍼듀 교수는 ‘茶 무역의 다양한 유형: 몽골-티베트 茶 상인에 관한 만주어 자료’라는 주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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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에서 열린 Molecular Frontiers Symposium 2013

지난 10월 28일, 29일 양일간 본교에서 ‘Molecular Frontiers Symposium 2013’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노벨상 수여를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 과학원에서 2006년 이래 매년 주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주요 강연자로 노벨상 수상자 네 명이 참석했다.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 예정자인 아리 워셜(Arieh Warshel)을 포함하여, 200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아다 요나스(Ada Yonath) 와이즈만과학연구소 교수, 1993년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리차드 로버츠(Richard Roberts), 2006년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앤드류 파이어(Andrew Fire)가 참여했다. 아리 워셜 교수는 '복잡기관계와 프로세스의 다중척도 모델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성태 기자. clsrnofu@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21: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