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연결 속도가 낮아 불편을 겪었던 안암학사 사생들을 위해 안암학사 측은 지난 7일 심야부터 인터넷 속도 개선을 위한 시험가동 기간을 갖고 있다. 1주일간 전송속도를 현행 5배인 1Gbps로 시험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학교 전체를 담당하고 있는 회선인 700Mbps보다 빠른 편이지만 앞으로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안암학사의 느린 인터넷 속도와 관련한 불편 문제는 지난해부터 사생들 사이에서 제기되어 왔었다.한계점에 봉착한 안암학사 측은 지난 9월 17일 인터넷 불편사항 조사를 완료했고 이를 관리운영팀에서 취합한 후 정보전산처로 전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일, 관리운영팀과 정보전산처 그리고 SK네트워크는 자체적인 회의를 통해 1주일간 전송속도를 1Gbps로 시험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안암학사 측 서충원 관리운영팀장은 “SK네트워크에서 18일까지 조작할 기계의 연구 결과와 안암학사에 관련한 예산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 한 후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터넷 속도가 현행 200Mbps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700Mbps까지는 기대 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