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8일(목) 까지 중앙도서관 및 백주년기념관에서 <圖書館, 秋波를 던지다>라는 이름으로 ‘KU Library Festival’이 열린다. KU 도서 페스티벌은 학우들에게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기 위한 의도로 개최되었으며 평소 도서관에서 볼 수 없었던 행사들(도서관 영상제, 캠페인 영상제, 북페어, 고서 장정 시연, 정보검색대회, 근대 문학 유물 전시, 파·오손 도서 전시)로 꾸며진다.

지난해 첫걸음을 내딛은 KU 도서 페스티벌은 올해 좀 더 체계화됐으며 학우들의 반응도 그만큼 적극적이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에서 내놓은 ‘5개년 발전 계획’에 따라 도서관의 문화 홍보 기관으로써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다시 기획됐다.

학술정보열람부 송병국 부장은 “작년에 비해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은 귀중한 근대 문학 유물을 새로 전시한다는 것도 있지만 파손되거나 오손된 도서 전시를 한다는 점인데, 이를 통해 학우들이 도서관 자료 이용 에티켓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올해 날씨가 너무 추운 관계로 분수대 앞 음악회를 시행하지 못했지만, 언제든 더불어 음악회 행사를 할 생각”이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이기수 총장이 중앙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법률관련서적 3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총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1월에 학우들과 함께 신청한 도서로 ‘제3회 독서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