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21일 14대 감독으로 양승호(50) 고려대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를 선언한 롯데 자이언츠.
비록 4위에 머물긴 했으나 롯데를 3년 연속 '가을잔치' 준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던 로이스터 감독의 후임은 각종 언론 및 야구인들의 초유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언론 및 야구인들 사이에서는 김재박, 이만수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결국 새로운 사령탑으로 고려대학교 야구부 감독인 양승호(50)감독이 선임되었다.
롯데는 젊고 패기에 찬 구단을 이끌어 나갈 새 사령탑으로 양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으며, 양감독과는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3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양 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임 양 감독은 두산 수석코치, LG감독대행을 거쳐 2007년부터 고려대 감독으로 재임해왔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이 된 이 시점에서, 공석이 되어버린 고려대학교 야구부 감독의 후임에도 새로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롯데는 22일 오후 2시30분 잠실 롯데호텔 2층에서 양승호 감독의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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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9:5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