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능 학생 회관에 위치한 음악 동아리들의 합동 공연인 2010학년도 정기 애기능 사운드 페스티벌이 오후 5시부터 애기능 캠퍼스 노벨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애기능 동아리 연합회가 주최와 동아리 연합회와 이과대 학생회가 후원으로 이뤄졌다. 애기능 사운드 페스티벌에 참여한 동아리로는 밴드동아리 Truss와 1905, 노래공연동아리 노래마당, 탈춤동아리 하날다래, 사물놀이 동아리 고대풍물패, 공연 동아리 Soulmate가 있다. 이번 공연은 보고서에 시달리는 학우들에게 문화적 컨텐츠를 제공하고 즐거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오늘 3시부터 사전 연습이 진행됐으며, 사전 연습이 끝난 후 5시에 하날다래의 공연으로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Truss의 공연으로 7시에 막을 내렸다. 공연 후에 별도로 주점 등은 열리지 않았다. 애기능 동아리 연합회 회장 이상철 학우는 “뜻 깊은 공연을 준비하고 싶었고, 기획이 조금 더 좋았으면 공연이 더 원활히 이뤄졌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으로 인한 소음 발생으로 강의와 연구에 방해를 줄 수 있을 것을 염려해 학생지원부는 우리학교 포털 사이트에 미리 양해 글을 올린바 있다. 소음문제 및 장기간 공연으로 인한 문제로 애기능 동아리 연합회는 학생지원부와 협의 하에 공연 시간을 대폭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