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문과대 학사지원부에서 문과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공선택 특별 멘토링 행사 참여율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멘토링 행사는 관심 있는 전공과 다양한 학과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희망학과 교수님과 일대일로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었다.

멘토링을 신청한 학우들은 대부분의 학과의 경우 5명을 채 넘지 못했고, 많이 참여한 학과의 경우도 15명 정도였다. 특히 독어독문학과·노어노문학과·사학과는 신청자가 1명씩에 불과했다.

노어노문학과 황집필 조교는 “멘토링이 필요하고 도움이 되기는 하나 학사지원부 측의 홍보가 부족했다고 본다”며 “서관 입구 안내판과 학과 홈페이지에 한 공고는 학부생들이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재학(국제어문 10)학우는 멘토링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로 “처음부터 어느 학과를 지원할지 마음을 정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변 친구들도 성적에 맞춰 지원해야하기 때문에 멘토링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문과대 학사지원부 김남용 주임은 “신청하는 한 두명의 학생들을 위해서 계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하며 멘토링 행사를 내년에도 실시할 의사를 밝혔다.

한편 문과대 전공 배정 신청 기간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