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복학생협의회는 현재 총학생회 산하의 특별자치기구이다.

이 협의회는 휴학이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복학생들이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적인 공간으로서 세워졌다. 그리고 2005년부터는 6학기 이상 학교를 다니고 휴학경험이 있는 학우들이면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현재 협의회에서 활동하는 학우들은 다섯 명, 여학우들의 참여는 찾아볼 수 없다. 복학생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총복학생협의회에 관한 정보는 교내포털사이트, 학생회관 안내판에도 나와 있지 않다.

 <인터뷰> 강선묵 총복학생협의회 기획단장

왜 (안내판에) 안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다. (총복학생협의회에 관한 정보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가 없으므로 총학생회한테 문의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매년 민중열사추모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적은 활동인원수로 인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80년대부터 활동해온 총복학생협의회는 오늘날 복학생들이 필요요하는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리고 활동사업이 존재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몇 년째 제기되었지만, 이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지난 전학대회에서는 총학생회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

<인터뷰> 강선묵 총복학생협의회 기획단장

징계를 받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부분을 인정하는데 좀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징계 사건을 계기로
총복학생협의회 위원장께서도 준비도 하고 많이 기획하고 있다고 하시니까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인터뷰> 서문욱 (교육학과 07)

복학생으로서 원하는 방향은 일단 복학하고 나서는 그전까지의 학교의 바뀐 사항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데
그런 쪽에서는 소개를 해줬으면 좋겠고 그리고 아무래도 수업을 바로 들어가기에는 복학생들이 무리가 있으니깐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좀 지원이 된다면 과별로 지원이나 아니면 최소한의 공통된 수업 관련된 (바뀐) 내용에 대해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러한 복학생들의 바램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길 바란다.

KUTVnews 김고은 기자 (koeunx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