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규 공과대 학생회장이 중선관위원에서 해임된 가운데, 신상 유출 사건에 대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 
 

전지원 전 중선관위원장은 "벌어진 사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하는 바이나, 이러한 일련의 일로 인해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처럼 호도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말에 대해 피해를 입은 학우는 "일단 사죄를 먼저 진심으로 한 후에 책임 여부를 가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전지원 전 중선관위원장은 "물론 무조건 본인이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이 맞는 것이라는 말에는 충분히 동의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이것 이외의 일도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처럼 비쳐질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 법과대 학생회장 김원 학우는 "증거를 고의적으로 인멸한 사람이 증거가 없다고 불리하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비합리적이다"이라며 전 전 중선관위원장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