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대의원 79명 중 탄핵안 상정을 위해 필요한 53명이 채워지지 못 해 대의원들의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법대 C반 반장 유형근씨는, 부족한 4명을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는 다른 부차적인 안건을 먼저 처리하고, 10시까지도 4명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부결되는 것으로 결정하자고 제의했고, 이에 조형학부 학생회장 홍해린씨는 동의를 표하며 임시 전학대회가 논의할 두 안건 중 '43대 총학생회에 대한 징계 안건'은 'KLUE 강의평가사이트의 향후 처리 안건'을 처리한 뒤에 진행하자고 했다.

그러나 이에 한 대의원은 이번 전학대회의 가장 중요한 안건은 '43대 총학생회 징계 안건'이라며 나중으로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동아리연합회 체육분과장은 참석하지 않은 다른 대의원들에게 연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했고, 문과대 학생회장 김지윤씨는 가결이든 부결이든 회의에 상정할 수 있는 최소인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참관인은 전체 대의원들에게 "참석하지 않은 다른 대의원들에게 연락을 취해달라"고 호소하였다.

한 의원은 아까 생활도서관 의원이 대의원 자격을 확보한 것처럼 여기 있는 참관인을 대의원으로 상정하자고 하였으나, 안 좋은 전례를 남길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무산되었다.

현재 부족한 대의원수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두고 대의원회의가 열렸고, 전학대회는 5분간 휴정한 상태다.

KUTVnews 김다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