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수권] 데뷔전 3포인트 서영준 "한 경기도 내주지 않겠다

글 이해성 기자

사진 이해성 기자

blog.naver.com/sportsku

Q. 대학 무대 데뷔전에서 3포인트를 기록했다. 오늘 자신의 플레이에 점수를 매긴다면

A. 오늘 내 플레이에 점수를 매긴다면 80점 정도 주고 싶다. 대학 무대 첫 경기에서 실수하지 않은 것에 만족하고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세 개의 도움을 기록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Q. 고등학교 때와 비교할 때 가장 달랐던 점을 꼽자면

A. 고등학교 경기에 비해 게임이 한 템포 빨라졌다. 또한 팀이 훨씬 더 조직적으로 움직여서 잘 적응해야 할 것 같다.

Q. 경기 전 코칭스태프의 특별한 주문사항이 있었나

A. 특별한 주문사항은 없었다. 나를 비롯한 1학년들에게 새내기답게 패기 있게 뛰라고 말씀해주셨다.

Q. 1학년 중 유일하게 1라인에 속해 경기를 치렀다. 동료들과의 호흡은 어떤가

A. 1라인에 합류하여 연습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차츰 맞춰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1학년 중 유일하게 1라인에 속해 어깨가 무겁지만, 형들이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고 실수할 때에도 격려해줘서 항상 고맙다.

Q. 팀이 동계체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남은 경기 각오를 부탁한다.

A. 팀이 동계체전을 우승할 때 함께 그 자리에서 지켜봤다. 이번에는 팀의 일원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 기세를 몰아 한 경기도 내주지 않는 것이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