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아이스하키부가 오는 6일(월) TIHF Japan/Korea University Friendship Tournament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우리학교와 연세대만이 각 A조와 B조에 속해있다. 7일에 니혼(Nihon)대학교, 8일(수)에는 호세이(Hosei)대학교, 그리고 10일(금)에는 토요(Toyo)대학교와의 경기 일정이 잡혀있는 상태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2010시즌에서 우리학교 아이스하키부는 유일한 골키퍼였던 강태우(체교, 07)선수가 부상을 당하며 제65회 전국 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와 2010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 참가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일부 11학번 신입생들도 동행해 정식 게임을 통해 호흡을 맞춰 볼 계획이다.

아직 강태우 골키퍼의 부상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 이번 경기 라인업은 신입생 골키퍼 박계훈(체교, 11)선수와 배장우(체교, 11)선수로 구성됐다. 따라서 아이스하키부는 그동안 신입생들과 함께 팀워크 위주로 훈련했었다.

한동안 정식 게임에 출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태호 코치는 “이번에 상대할 일본팀의 실력은 우리팀보다 낫거나 비슷할 것 같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은 괜찮지만 경기 중 감각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0시즌에 출전을 못해 아쉬움이 많다는 김우영(체교, 07) 주장은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