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에 열린 임시 공과대 학생대표자회의(공학대회)에서 44대 공과대 부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우병준(신소재 08)학우가 비어있는 회장직을 임시로 대행하기로 결정됐다. 추후 회장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를 할 것인지, 현 체제를 유지할 것인지는 다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임시 공학대회에서 가장 논쟁이 됐던 것은 우병준 부학생회장에 대한 탄핵안이었다. 애초 당선됐던 이형규(전전전 09)학우의 사퇴와 부학생회장의 당선여부는 관계가 없으므로 부학생회장의 지위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소통시대 선본인 이형규씨와 런닝메이트 체제이므로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서로 충돌했기에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충돌했다.

그러나 과반수 대의원들의 반대로 탄핵안은 부결되었고 우병준 공과대학 부학생회장이 현재 회장대행의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 우병준 공과대학 부학생회장은 “집행국장이라는 새로운 체제를 생각하고 있으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좀 더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공과대학 학생회를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에 대해 조심스레 견해를 밝혔다.

한편, 오후 7시에 시작된 임시 공학대회는 오후 11시 경 폐회했으며, 다음 임시 공학대회는 각 반 회장들이 새롭게 선출 된 후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