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미화노동조합, 어제 1일 파업 실시해
무기한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어제(8일) 우리학교 청소노동조합원이 1일 파업에 돌입했다. 우리학교 노동조합 외에도 연세대학교 노동조합과 이화여자대학교 노동조합도 현재 파업 중이다.
우리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미화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인 4320원만을 받고 근무하고 있다. 고려대 학생지원대책위원회 소속 박성철(경영, 06) 학우는 “미화노동자 분들이 요구하고 있는 시급 5180원은 한국 노동자 임금 평균의 절반밖에 안 되는 금액인데 학교에서 이조차 들어주지 못하고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화가 난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전국공공서비스노조 고려대분회 이영숙 분회장은 “학교나 용역업체 측과의 협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파업의 규모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사태가 심각해지면 다음 주 월요일(14일)부터 다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내일(10일) 용역업체와 노조 측은 협상을 거칠 예정이며 학생지원대책위원회는 미화노동자를 위해 받아 놓은 약 2만명의 학생 서명을 학교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입력시각 : 11-03-09 17:36
작성자 : 정우식 (jws2530@naver.com)
작성자 : 정우식 (jws2530@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05:2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