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학생총회 준비, '고함' 활동 기대
다음 주부터 서명운동 시작

비상학생총회를 준비하는 단체인 ‘고려대를 함께 바꾸자(고함)’의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

지금까지 3,4차례의 회의를 했으며 지난 16일(수)에는 발족식도 이루어져 각 단과대는 요구안을 학교에 전달했다. 이 요구안을 전달하며 ‘고함’측은 학교에 22일(화) 오전 10시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앞으로 ‘고함’은 21일(월)부터 지지서명과 참가서명을 받을 예정이며 동시에 그 서명용지를 교내 곳곳에 설치 된 조형물에 담는 이벤트를 통해 어느 정도 서명이 이뤄졌는지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23일(수) 중간 집결에서는 학교 측의 요구안에 대한 답변을 확인하고 비상학생총회까지 남은 기간 동안 활동을 어떻게 진행하고 어떤 요구를 추가할지 회의할 예정이다.

조우리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에게 “6년만에 열리는 만큼 많은 학우가 비상학생총회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학교에 의견을 전달하는 가장 큰 방법인 만큼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참가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함’은 비상학생총회를 준비하는 각 단과대가 함께 모여 어떻게 비상학생총회를 총괄해서 진행할지 논의하는 단체로, 비상학생총회는 오는 3월 31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