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총회 준비 본격적으로 시작
총회 준비단 발족식 및 청소노동자 - 대학생 연합회 열려

비상학생총회 준비단 발족식이 오늘(16일) 오후 12시 20분부터 타이거 플라자 앞에서 열렸다. 교육 투쟁 경과 보고로 시작된 발족식은 문과대 회장 김지윤(사회학과, 03)을 비롯한 각 과장들의 결의 발언으로 이어졌다. ‘시원한 형’ 팀의 공연과 더불어 결의문 채택 및 낭송이 있은 후 준비단은 본관 앞까지 행진하는 행사를 가졌다.

본관 앞으로 집결한 총회 준비단은 청소 노동자 노조 연합과 함께 ‘청소노동자-대학생 연합회’에 참여해 학교 측에 요구안을 전달했다. 학생회 및 노동자 노조의 대표들은 본관에 들어가 학교 대표들에게 구체적인 요구안 및 학생들의 서명서를 전달했으며, 본관 앞에서는 대규모 노조단과 비상총회 준비단의 시위가 계속되었다.

총학생회 및 총회준비단은 발족 선포문에서 “03년, 04년, 05년 연속 학생총회를 성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31일 비상학생총회도 성사시킬 것”이라고 비상학생총회준비단을 발족하는 다짐을 밝혔다. 결의 내용에는 비상학생총회 성사 및 등록금 인하, 계열별 차등책정 페지, 구조조정 반대와 청소 노동자들의 권리 회복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