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새내기 콘서트 장소 문제로 서명운동 벌여
찬성 서명운동에 비해 반대 서명운동 미약해

새내기 콘서트가 4월 2일 우리학교에서 열리기로 결정된 가운데 중앙광장에서의 개최여부를 두고 한동안 총학생회와 대부분의 중앙운영위원회 위원회들 사이에 마찰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찬성측과 반대측은 모두 오늘 정경대 후문을 비롯 해 학내 곳곳에서 개최 장소 찬성과 반대에 대한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한국대학생연합회(한대련)이 주최하는 이번 새내기 콘서트에 우리학교 총학생회는 2월부터 중운위에 중앙광장을 개최장소로 요청해왔다. 중운위원들은 콘서트의 좋은 취지에는 공감했지만 우리학교 중앙광장을 장소로 설정하는 데에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중운위가 공식적인 결정을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콘서트 장소를 우리학교로 잠정 결정했다. 이에 중운위는 무리하게 재논의를 요구해 새내기 콘서트와 개최 여부가 문제시 되어왔다. 이렇게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중앙광장에서의 행사 진행이 잠정 결정 돼 중운위에서뿐만 아니라 학우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계속됐다. 


이에 중앙광장에서 개최하는 것을 반대하는 측은 연서와 관련해 온라인 서명을 진행 해 오다 이와는 별개로 오늘부터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정경대 후문과 노벨광장에서 진행된다고 홍보되었으나 서명운동 준비측의 준비와 홍보가 부족 해 서명운동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반면, 찬성측에서는 타 학교의 조직위원회에서도 참여해 활발히 서명을 받았다. 새내기 콘서트 서울대 조직위원회의 김수현(농경제 사회학부 08)학우는 "1년에 한번 열리는 행사고 취지가 좋은만큼 고려대 학우들의 양해를 부탁한다"며 큰 갈등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