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운동부가 봄 맞이 리그를 앞두고 있다. 축구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대한축구협회 U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럭비부 역시 오늘(30일) 3시 30분 연세대학교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였으며, 야구부는 31일 춘계리그 8강 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농구부 또한 지난 29일 한양대학교와의 대학농구리그 1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출발했다.

 농구부는 지난 시즌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상반기 리그에서 5연패를 당하며, 2010년 시즌 중위권에 머문 바가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이승현(체교 11), 김지후(체교 11) 등의 새내기 유망주와 박재현(체교 10) 선수의 활약으로 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축구부는 오늘(30일) 2시에 경희대와 춘계리그 결승전 경기를 가졌다. 이번 경기는 KBS에서 생중계 되기도 했으며 우리학교가 2대 0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춘계리그 우승은 28년 전 19회 대회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오늘 연세대학교와 일전을 가진 럭비부는 19대 10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오는 4월 5일 오후 5시에는 화정체육관에서 우리학교와 연세대학교의 농구 경기가 예정돼있다. 작년의 경우 일반 학우들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오후 5시에 개막전을 할 예정이었으나 방송중계의 문제로 2시간 앞당긴 3시에 경기를 진행한 선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