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중운위원, ‘누구를 위한 새내기콘서트, 누구를 위한 총학생회입니까?'
▲기자회견에 참가한 6명의 중앙운영위원, 왼쪽부터 보건과학대 학생회장 이창헌,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 송지훈,
국제학부 학생회장 이태원, 경영대 학생회장 김지수, 간호대 학생회장 김수진, 생명과학대 학생회장 조광희
2일 오후 2시, 국제관 2층 로비에서 일부 중앙운영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새내기 콘서트와 관련한 총학생회의 지난 행보들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중앙운영위원들은 지난 1일 발표한 연서 내용을 바탕으로, 새내기 콘서트의 절차적 부당성에 대한 총학생회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태원 국제학부 학생회장은 “앞으로는 외부단체와의 연결로 인해 학내단체들과 갈등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학생회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김지수 경영대 학생회장은 “학우들의 의견에 귀를 귀울이지 않고 있는 총학생회에 실망했다”며, “중앙운영위원으로서 총학생회의 기만적인 행동들을 막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11명의 중앙운영위원들은 총학생회가 이번 일을 반성하지 않은 채 변화된 모습을 모여주지 않는다면 더욱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태원 국제학부 학생회장은 “아직 단과대 운영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 된 것은 없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단과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에 맞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7:2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