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총장실에서 거점농성이 진행되었다.
지난 3월 31일 열린 비상학생총회에서 거점농성안이 가결됨에 따라 학생처에서 농성이 진행되었으나 이후 열린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농성 장소를 총장실로 변경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인터뷰] 문과대 중앙교육권리 실천단장 김건용
먼저 비상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상총회를 앞두고 비상총회를 해도 혹시나 학교에서 우리의 요구를 들어줄까. 여러 학교에서 학생총회가 성사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요구를 묵살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학교들도 그 이후의 행동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했고, 우리도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거점농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 거점농성은 10대 요구안이 통과될 때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총학생회와 일부 단과대는 학우들에게 농성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선전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학우들은 이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인터뷰] 언어학과 10학번 이재학
학생들의 주장을 관철 시키겠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과연 본관 점거라는 물리력 행사가 대다수 학생들의 동의를 이끌어내고 또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상당희 의문이다.
비상학생총회에서 거점농성안을 가결할 당시 정족수가 맞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로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거점농성이 어떤 방향으로 해결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KUTVnews 유미란기자 ran4954@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6: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