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치러졌던 공과대학 학생회 보궐 선거 결과, ‘창공’의 우병준(신소재 08) 정후보와 조경현(건축 10) 부후보가 각각 공과대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보궐 선거는 ‘공대를 번창한다’는 뜻의 ‘창공’(정 우병준, 부 조경현) 선본이 단독 출마했으며 이에 따라 이들 후보에 대한 찬성과 반대 여부를 묻는 투표가 진행됐다. 총 885명의 공과대 학우가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31.52%이었으며 찬성 665명, 반대 146명, 무효표 72표, 오차 2표를 기록했다. 24시간 이내에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우병준 학생회장과 조경현 부학생회장이 제 45대 공과대 학생회를 꾸리게 된다.

한편, 제 44대 공과대 학생회는 지난 해 11월 ‘소통시대’(정 이형규, 부 우병준) 선본으로 구성된 바 있다. 그러나 이형규 (전전전 09) 학우가 제 43대 소통시대 총학생회의 사찰 사건에 개입되어 있어 이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후 44대 공과대 학생회는 회장직이 공석인 상태로 학생회를 운영해 왔으나 3월 24일에 있었던 공학대회(이하 공과대 학생대표자회의)에서 우병준 부학생회장이 부학생회장직을 사퇴하며 44대 공과대 학생회는 공식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