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학생회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5월 17일 새롭게 꾸려진 생명과학부 학생회에 지원한 집행부원이 5여명 밖에 없기 때문이다.
생명과학부 학생회는 지난 해 박지혜(생명과학 09) 회장, 구동준(생명과학 10) 부회장으로 이뤄진 선본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박지혜(생명과학 09) 회장 사퇴 후, 구동준(생명과학 10)부회장 역시 자진사퇴함으로써 14대 학생회는 공식적으로 해체됐다. 현재 김수환(생명과학 09) 학우를 회장으로 하는 새로운 선본이 당선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들 선본이 당선된 이후 생명과학부 학생회에 지원한 집행부원들은 채 5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상황에 대해 구동준(생명과학 10) 학우는 “그 동안 학생회가 일 처리 측면에서 여러모로 비판을 많이 받아서 신입생들의 경우 이에 마음의 짐을 덜어놓기 힘들었을 것이고, 신임 회장이 그동안 전체적인 행사에 많이 참여하지 못해서 인지도가 높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집행부원들이 다시 지원하지 않는 원인을 조심스레 예상했다.
120여명이 되는 생명과학부를 이끌어가기 위해 그동안 생명과학부가 유지해왔던 학생회 집행부 수는 약 20명이다. 현 상황에 대해 김수환 회장은 “아직 집행부를 꾸준히 뽑고 있고 만약 인원수가 모아지지 않는다면 부서의 벽을 없애는 등 어떻게든 학생회를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입력시각 : 11-06-02 18:50
작성자 : 정우식 (jws2530@naver.com)
작성자 : 정우식 (jws2530@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06:3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