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총학생회칙에 관한 세부 논의, 중운위로 위임돼

총학생회칙 개정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논의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로 위임됐다. 총학생회칙 개정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시 전학대회에서 진행하자는 의견이 14표, 중운위로 위임하자는 의견이 35표, 기권 3표로 제 2안이 가결됐다.

학생 총투표 조항에 대해 현행을 유지할 것인지 또는 이를 수정할 것인지에 대해 대의원들의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학생 총투표에 관해 졸업 예정자를 정족수에 포함시켜 현행을 유지하거나 졸업 예정자를 정족수에 포함시키는 안을 아예 삭제하는 것, 또는 아예 투표율 제한을 폐지하는 것 등 크게 세 가지 쟁점이 논의됐다.

홍해린 조형학부 회장은 투표율 제한 폐지에 찬성의 뜻을 밝히며 “실제 투표율 제한이 폐지되더라도 현실적으로 중앙선거위원회가 선거율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므로 낮은 투표율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투표율이 40%대로 무산된다고 한다면 현실적으로 너무 소모적”이라며 투표율 제한이 폐지되는 데에 힘을 실었다.

덧붙여 이에 관해 기권란을 신설한 것인지 여부에 관해서 김지윤 문과대 회장은 “현재도 학우들이 무효표를 통해 지지하는 선본이 없다는 의사를 충분히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권란 제도가 필요한 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반면 이윤혁 애동연 회장은 “기권표 또한 투표에 대한 일종의 보이콧 의사로 반영해 투표율에 계산 되는 것이 맞는 듯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현재 정족수는 43명으로 임시 전학대회를 재개할 것인지 긴급 중운위 회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작성자  성혜란
           bz6642@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02: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