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관 준공식 열려

오늘 미디어관 준공식이 열렸다. 오전 10시 30분 준공식을 시작으로, 2시에는 홀에서 준공을 자축하는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오전 준공식에는 김정배 법인 이사장, 김병철 총장, 한승주 전 총장, 이기수 전 총장 등 학내 인사들과 동원그룹 부회장, SBS 사장 등의 외부 인사들이 참여했다. 준공식은 미디어관 투어, 기부자 현판 제막식, 다과회를 순서로 11시 30분 경에 막을 내렸다. 오후 2시에 있었던 자축 파티에서는 미디어 학부 학생들이 고사를 치르거나 퀴즈쇼를 하는 등 준공식과는 달리 가벼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2009년 10월 5일부터 시작된 미디어관 공사는 약 2년 만에 완료되었다. 미디어관은 지하 2층, 지상 12층으로 이루어져 현재 캠퍼스 내에서 가장 높다. 미디어관의 지하 2층부터 6층까지는 미디어학부가, 7층부터 10층까지는 디자인조형학부가 사용한다. 원래 중앙광장에 위치했던 입학처가 11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설 12층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시설부에 따르면 12층에 어떤 상점이 들어오게 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리처 시설부 조기찬 주임은 미디어관의 특징을 "미관이 아름답고 건물이 친환경적인 것"과 "1층에선 우당교양관과 안암역으로 2층에선 정경대 쪽으로 연결되는 편리한 구조를 지닌 것"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류건우 미디어학부 학생회장(미디어, 08)은 "모든 게 처음이라 어렵긴 했지만 미디어 학부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세운 것 같다"며 "미디어관이 완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학생들을 대표해서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성자 : 최정민 , dn4769@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