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본교에 정보보호대학원 산하 사이버국방학과가 신설된다.

본과는 사이버 전에 대응하는 전문 장교 양성을 위해 신설되는 과로, 국방부와 정보보호대학원이 함께 만든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이다.

학생들은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전문 교육을 받은 후, 전원 장교로 임관하여 7년간 사이버사령부와 관련 유관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인터뷰> 임종인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사이버전과 관련된 위협이 높아져서 전 세계적인 적극적 대응이 요구된다.

이 사이버전에서 싸우게 될 전사들은 다양한 고도의 지식을 갖춰야 한다.

정보보호대학원 정보보호학부 소속 사이버국방학과 학생들은 재학 중에 수학, 컴퓨터공학, 법학 등을 배우게 되며, 국내외 연수의 기회와 해킹 대회 및 컨퍼런스 지원을 받게 된다.

학생은 7년간의 군복무가 끝나면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대기업과 국가 기관 등 다양한 정보보호가 필요한 업체로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대외적인 홍보가 부족한 점, 군 복무 기간이 다소 길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 받고 있다.

<인터뷰> 어수창 보건과학부 11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는 것은 괜찮은데 4년 동안 대학원을 또 다녀야 한다는 게 어렵다.

정보보호대학원 학사지원부는 본과 이외에도 정보보호학과를 학부 내에 개설할 예정이다.

국가의 지원으로 신설되는 사이버국방학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KUTVnews 김지원 기자 (kellykimjw@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