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용수 기자
                                                                                                                                                              사진 이해성 기자

한국 대표팀은 1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농구대회 2차전 경기에서 일본에게 116-105으로 승리했다.

1쿼터는 대등한 흐름이었다. 한국은 3점슛 위주의 공격을 전개했고 일본은 노모토 켄고를 앞세워 맹렬한 공격을 펼쳤다. 한국은 1쿼터 종료 직전 김준일(연세대11)이 2득점을 성공하며 32-29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한국은 이종현(체교13, C), 정효근(한양대11) 최준용(연세대13)을 선택하며 변화를 꾀했다. 쿼터시작 3분동안 연이어 8점을 득점한 한국은 일본의 발을 묶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작전타임 이후 일본은 짜임새있는 공격으로 2점차까지 따라왔고 55-53으로 마쳤다.  

일본은 3쿼터 시작 3분 30초,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국은 문성곤(체교12 ,F)과 이승현(체교11, F)이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저지했다. 일본은 이후에도 한차례 역전에 성공했지만 한국은 쉽게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한국은 일본이 따라올 수 없도록 점수 차이를 10점 이상 벌리며 89-78로 쿼터를 종료했다.

10점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노모토 켄고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했고 이후 한국은 주어진 공격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일본은 분전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116-105, 이상백배 2차전도 한국 대표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2 1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