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 선수들의 멘토가 되어 주세요!

교수학습 개발원 학생연구모임(Creative Challenger Program)에서 우리학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운동부 선수들의 학습 도우미를 모집 중이다. 모집은 오는 10월 7일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노재환(체교 07)학우는 Sports KU에서 활동하는 학생기자다. 노재환 학우는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면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많이 보았다”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덧붙여 “운동부 선수들에게는 운동선수로서 생활 뿐 아니라 대학생으로서 생활이 있다”며 “이 프로그램이 선수들의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한 운동부 선수들의 경우 대학 수업을 듣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고현빈(체교 08) 아이스하키부 주장은 “운동을 일찍 시작한 선수들의 경우 영어를 알파벳만 겨우 아는 경우도 있고 고학년이 되면 독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운동부 선수들의 학습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고현빈 주장은 “학습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선수들이 일반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멘토 모집 인원은 약 20~30명이며 모집 분야는 영어, 일본어, 글쓰기, 파워포인트, 엑셀 등 학습에 필요한 기초 과목들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1:1 또는 1:2 형식으로 주 1회 우리학교 아이스링크장 뒤편에 위치한 연수관 시청각실을 이용해 이뤄질 예정이다.

작성자 : 이슬 , dew11@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