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본교 민주광장에서는 교내 셔틀버스 관련 대책회의가 열렸다.

공개회의 형식으로 진행된이번 회의는 학내 안전에 대한 위험성과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난 1일 교내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난 후 학교 외부에서만 임시로 운행되고 있는 셔틀버스 노선에 대해서 많은 학우들은임시방편일 뿐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이공계 캠퍼스를이용하는 학우들은 현재 노선으로는 셔틀버스의 편리함과 접근성을 전혀 이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터뷰] 윤기성 화공 09

바뀐 노선을 생각해 보았는데생각이 잘 안났다.

바깥 쪽으로 다닌다는것은 알았는데 셔틀버스가 과도로 안 들어가서 타고 다닐 일이 공대생으로서 많이 없어진 것 같다.

학우들은 셔틀버스 뿐만아니라 외부차량이 교내에 출입하는 상황도 위험요소라고 말했다. 

교내에 차량을 통제하는것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다수 학우들의 의견이다.

셔틀버스 탑승 인원을조정하고 횡단보도와 인도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캠퍼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뷰] 김지윤 문과대학 학생회장

셔틀버스가 처음 운행된목적을 본다면 학내에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것이 오히려 더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총학생회는 이번 회의의안건을 본교에 전달해 학우들의 의견이 포함된 안전대책을 수립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뷰] 조우리 총학생회장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해서 학교에서어떤 과정을 통해서 (해결)할 것인지 학생들의 의견을 대표해서잘 이야기를 하겠다.

학우들의 교내 안전권을보장하고 다시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하루 빨리 교내 안전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KUTV News 강다해 기자 (kangdahea3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