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캠퍼스 다람쥐길 입구에 안전 울타리 설치돼
통행로 가장자리에 추가적인 울타리 설치도 고려해야

인문계 캠퍼스 문과대학 서관과 신법학관 사이에 위치한 다람쥐 길 가장자리에 울타리가 부분적으로 설치됐다. 문과대학 서관에서 다람쥐 길로 향하는 길에 경사가 있다 보니 안전사고가 날 우려가 있어 이를 대비해 설치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울타리가 설치된 입구와 출구를 제외한 통행로의 가장자리 역시 여전히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통행로 가장 자리의 경우 울타리 대신에 풀과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다람쥐길에서 밑의 본관까지 낙폭이 크기 때문에 보행자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거나 발을 헛디딜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시설부 이정우 과장은 “서관에서 다람쥐길로 향하는 입구 부분이 워낙 경사가 있는 곳이라 울타리를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학교 캠퍼스 내에 문제가 된다고 느끼는 곳은 점진적으로 점검과 보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다람쥐 길의 추가적인 울타리 설치에 대해서는 “각도상 크게 위험 요소를 느끼지 않는다”며 "설치된 다람쥐 길의 펜스 부분이 녹슬거나 위험하다고 느낄 경우 보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정미(가정교육 10) 학우는 “핸드폰을 하면서 길을 가거나 밤에 취객이 지나가는 경우를 목격할 때 다람쥐길 가장자리가 상당히 위험하다고 느꼈다”며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답해 추가적인 안전망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작성자 :  성혜란, bz664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