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폭력 공동공약 선포 기자회견 가져
총학생회와 문과대 학생회 출마 선본들 기자회견에 참석

반성폭력연대회의와 총학생회, 문과대 학생회 출마 선거운동본부 등이 오늘 22일(수) 1시 30분에 민주 광장에서 반성폭력 공동공약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총학생회 출마 선본인 기호 1번 '고대랑'. 기호 3번 '진짜고대'. 기호 4번 '고대공감대'와 문과대학생회 출마 선본 '서관뚫고 하이킥', '문얘부흥'이 함께 자리했다. 반성폭력연대회의와 참여 선본들은 학교 측에 성희롱 및 성폭력의 예방과 처리에 관한 규정 및 시행세칙을 전면 개정하고 고려대학교 구성원에 대한 성폭력 의무교육제도 신설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반성폭력연대회의 측은 요구안을 학생처에 전달했다.

반성폭력연대회의는 지난 10월 27일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대표자 회의를 가지기도 했으며, 이후 11개의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출마 선본들과 함께 반성폭력 관련 공동공약을 추진해왔다. 출마 선본들은 반성폭력 자치규약을 제정하고 성폭력 사건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부서를 설치할 것과 새내기 배움터 등에서 성폭력 교육을 실시할 것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