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고려대 야구부, 경남대에 6-9로 패하며 8강 탈락.
글 김하은 기자
사진 한혜원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0109545457)
2014년 8월 31일 낮 12시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제 4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8강전에서 고려대학교가 경남대학교에 6-9로 패하며 대회일정을 마감했다.
선취점은 고려대의 몫이었다. 1회 말 김병석(체교13)과 사공엽(체교11)의 연속안타로 고려대는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규남(체교14)의 희생플라이, 배진호(체교11)의 적시 2루타로 고려대는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1회에도 흔들렸던 선발 김기웅(체교12)은 2회에 원아웃만 잡은 채 6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두 타자 연속 걸어내보낸 김기웅은 조윤상(경남대11)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2-2)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경남대는 강동수(경남대11)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실책을 묶어 추가 3득점을 올렸다. 이어 바뀐 투수 류현동(체교11)이 1실점하며 점수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2-6)
4회 말 배진호가 적시 3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이정윤(체교10)이 바뀐 투수 이민준(경남대12)에게 중전 적시타를 날린 뒤 이준형(체교12)의 타구때 홈까지 밟으며 한 점차까지 따라잡았다.(5-6) 6회 말에는 천재환(체교13)이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6-6)
7회 초 이준형이 실점을 막는 홈보살을 기록하며 고려대로 분위기가 넘어오는 듯 했다. 하지만 8회 위기를 넘지 못하며 고려대는 재역전을 허용했다. 경남대는 조윤상의 적시타, 상대 폭투, 강동수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8회에만 3점을 올렸다. 마운드를 이규섭(체교11)으로 교체한 후에야 이닝을 종료할 수 있었다.
8회 말 유성광(체교11)과 대타 조유성(체교13)의 연속 안타로 고려대는 득점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고려대는 끝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6-9로 패배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제 4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8강전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대통령기를 끝으로 2014시즌을 마감한 야구부의 2014마지막 경기는 10월 10일 고연전에 열릴 예정이다.
<주요 선수 기록>
류현동(체교11) 6.1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 (L)
유성광(체교11) 4타수 3안타
배진호(체교11) 4타수 2안타 (2루타 1, 3루타 1) 2타점 1득점
이민준(경남대12) 6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W)
강동수(경남대11) 5타수 4안타 (2루타 2) 3타점 1득점
조윤상(경남대11) 4타수 2안타 (3루타 1) 3타점 1득점 1도루 1삼진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1 21:5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