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대학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호안나비’ 활동을 개최한다.

‘호안 나비’는 정경대를 상징하는 ‘호안’과 모든 여성들이 폭력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을 나타내는 ‘나비’가 합해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호안나비의 활동은 세미나, 세계 1억인 서명운동, 집회 등이 있다. 학내에서 개최하는 세미나는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을 관람후 여성인권이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 집회에 참가하며 비인륜적인 사건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방학 중 높은 참여율을 보였던 수요 집회는 개강 후 학우들의 참여가 어려워지고 있다. 김경진 정경대 학생회장은 “수요일이 평일이기 때문에 학우들의 참여가 어렵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는 한편 다른 방식의 참여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희석 (정경 13) 학우는 “피해자들이 하는 활동이 단순히 배상을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닌 더 이상 여성 인권의 유린을 막고자 함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다른 학우들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기림 기자 (kirimb@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