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교섭과 노사 협상 또 다시 결렬

결과는 언제쯤? 9월 말이나 10월 말에 재개

어제(12일) 열린 우리학교 노동조합(이하 노조)과 학교 측의 임금교섭과 노사협의회가 또 다시 결렬됐다.

새로이 바뀐 15대 노조와 학교 측은 지난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열렸던 임금교섭을 이어서 재개했으나 이번에 진행한 회의도 확실한 결말을 내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임금교섭과 한 시간 차이를 두고 열린 노사협의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학연금대납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지만, 이에 대해서도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노조 측은 여전히 회의 중이라며 묵묵부답이다.

사학연금 대납과 이에 따른 BK21+ 관련 교육부의 지원금 삭감에 대해서 학교 측과 노조 측은 모두 '교육부의 횡포' 라며 입을 맞추었지만 사학연금 환수 이후 직원손실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어제 노사협의회를 앞두고 우리학교 포털을 통해 성명서를 공개하며 사학 연금 건 처리에 대해 학교 측이 부당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 임금협상과 노사협의회는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이신우 기자(shinoo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