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뒤 2주후로 예정 된 최종 정정기간이 학우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학기 수강정정 기간은 3월11일부터 14일까지이다. 학우들은 작년에 비해 늦춰진 정정기간이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2주간의 탐색시간이 너무 애매할 뿐 더러 정정 후 수업에 합류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강신욱(철학13) 학우는 “정정 후 새로운 수업을 들어가게 되면 2주동안이나 수업내용을 놓친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수진 (정외 13)학우는 “오티 한번과 실제 수업 한번이면 정정여부를 판단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작년, 정정기간 일정을 경험해 보지 않은14학번 신입생조차도 불편함을 토로했다. 류승아(디자인조형14) 학우는 “정정기간에 맞춰 새로운 수업을 듣게되면, 16주로 이루어진 한 학기의 8분의 1이 쓸모없게 돼버린다”고 전했다.
한 편 학적수업지원팀에선 이러한 수강정정 일정에 대해 학생들을 배려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학적수업지원팀 이주영 직원은 “올해부터 수강신청 포기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수업을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더 커졌다”며 “2주간 수업정보를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배려한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작년 전체 정정기간이 토요일에 걸쳐 있어 학우들이 궁금한 점을 학교에 문의할 수 없었다는 점이 반영되어 올해는 정정기간이 학년별로 평일로 옮겨진 것이라 덧붙였다.
배기림 기자(kirimb@yahoo.co.kr)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09:0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