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2시 민주광장에서 2014 교육환경개선운동 발대식이 열렸다.

‘고려대학교의 교육시계는 멈췄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모인 각 단과대 학생회장들과 총학생회는 교육환경개선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나영 부총학생회장은 “학교와 학생 간 소통이 단절돼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운동을 통해 학우들이 겪는 불편함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총학생회 측은 이번 교육환경개선운동을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각 단과대 회장들이 교육환경개선운동에 참여하게 된 이유와 요구안들을 발표했다. 권기경 이과대 회장은 “이공계의 경우, 학우들이 겪는 불편을 학교에 개선해달라고 요구하기보다는 참고 견뎌왔다”라며 “이공계는 이실직고 프로젝트를 따로 준비하고 있다”고 학우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겨울방학 때부터 준비해 온 2014 교육환경개선운동은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주 목요일에는 학우들과 함께 학교에 학우들의 뜻을 전달하는 대행진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