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특별방송] 고대공감대 총학생회 후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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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업로드 상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영상 링크를 남깁니다. Youtube 업로드 문제 해결 후 조속히 수정하겠습니다.)

<선거특별방송> 고대공감대

간단한 자기소개

정경대학 정치외교 학과 10학번 황순영이다. 작년도에 1학기 기획국장과 2학기 집행위원장에 역임하면서 다방면의 활동을 작년 총학생회를 통해 하였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46대 총학생회 상을 새로 한 번 더 잘 그려보고자 총학생회 선거에 나오게 되었다.

46대 총학생회를 준비하는 고대 공감대의 부후보 생명공학대학 생명공학과 07학번 배정호이다. 45대 총학생회에서 고대공감대 (정후보와) 같이 일했고, 1년 내내 문화교양국장 역임을 하였다. 올해 1년 간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

Q1. 총학생회에 도전하시면서 열정을 많이 가지고 하고 계실텐데, 선본분들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구호가 있으신지.

저희의 열정이랄까 철학, 무언가에 대한 신념이 고대생을 위한 고대 만들기, 그 다음 학우 중심의 총학생회라는 학생들을 위한 고려대를 만들어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호 역시 그 와 관련된 구호를 계속 써오고 있다.

고대생을 위한 고대 만들기, 고대 공감대! 열심히 하겠습니다.

Q2. 총학생회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좀 더 자세하고 직접적으로 설명 부탁드린다.

제일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오게 됐다. 1년을 하며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재밌고, 즐겁게, 열심히 했고, 조금 잘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을 바탕으로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 생각이 들었다.

정후보가 출마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었는데 부후보인 파트너 구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고생하는 것을 보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임기가 끝난다고 생각을 하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고민 끝에 함께 출마를 하기로 했다. 올해보다 더 멋진 고려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나오게 되었다.

Q3. 두 분 모두 작년에 작년의 총학생회 활동이 많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총학생회보다 올해 후보 분들이 더 자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훨씬 젊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이 자신이 있다. 사실 작년 총학생회 회장님 개인대 개인의 능력에서는 훨씬 더 낫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은 것이 아니라, 같이 일해 온 친구들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에, 또 그 친구들과 더 잘 해 나 갈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조금 더 패기가 넘친다는 점이다. 형님은 말도 안 되는 사업은 말도 안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말도 안 되는 사업도 밀어붙여서 실천하는 경향이 있다. 경험이 부족한 만큼 패기가 넘쳐서 신선한 시도를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그러한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유다. 45대 총학생회장, 부회장 보다는 경험이 부족하지만, 우리는 두 분과 달리 일년 간 실무진에 있었다. 그래서 일년 동안의 행사들을 어떻게 주최하고 이어나가야 하는지 더 잘 알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타임테이블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잡혀있다. 다른 두 선본과의 차이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쪽에 큰 강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Q5. 다른 선본들에 비해서 선거 운동 시작 시기가 늦고, 가시적인 면에서도 다른 선본들에 비해 유세 활동이 덜 활발하다는 의견이 상당히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총학생회 임기가 일주일 늘어났다. 그 총학생회 업무를 다 마치고 유세를 하느라 늦어졌다. 총학생회 후보이기 이전에 총학생회 집행 위원장이었다면 사퇴하기 이전까지는 그 이전의 일을 철저히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선거 운동 초기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목요일 금요일부터는 탄력이 받아 열심히 하였다. 아쉬웠던 부분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마지막 월요일 유세 때 만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6. 올해 85%로 높았던 공약 이행률. 당선이 된다면 공약 이행률을 몇 프로정도 예상하시는지.

공약 이행률에 대해 무조건 100% 생각을 하고 있다. 최소한 85.7%는 넘겠다. 선임들보다 잘하는 것이 목표다. 공약은 학우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키겠다.

Q7. 선거 운동을 늦게 시작했음에도 고대공감대 선분 지지율이 1위이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토론이나 공청회에서 45대 총학생회가 폄하당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러한 평가에 대해서는 상대 선본이 아닌 학우들이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45대 학생회를 그만큼 인정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다만 그 여론조사가 유세 이전에 이루어진 것이라 뒤집혔을까봐 걱정이다.

Q8. 선본에서 내세우는 주요 공약들

공약은 크게 복지 부문, 정책 부문, 등록 장학 부문이 있다. 복지 공약 같은 경우 예전부터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복지 공약에서 강조하는 점은 학생의 복지에 대한 시각이 다른 선본과 다르다. 복지라는 것이 학생회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등록 장학금 정책 같은 경우에는 크게 두 가지로 등심위를 통해 등록금 인하하는 부분과, 국가나 사회적 차원에서 등록금 인하하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장학금 같은 경우, 올해 국가 장학금이 굉장히 많이 확충 되었는데, 이행률이 많이 낮았다. 어떻게 장학금 지급률을 높여서 장학금을 최대한 많이 소진시켜 학우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마지막으로 정책적인 부분은 대학 학생사회를 살리기 위한 방안이 크게 있고, 그 다음 또 다른 하나가 총학생회가 학우들의 목소리인데, 이 목소리를 어떻게 잘 낼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목소리를 어떻게 잘 낼 것인가에 관한 문제는 고대 공감대가 늘 그래왔듯 학우들의 의사를 수렴해서 학우분들이 원하는 방향이 판단이 되면 그 때 움직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우리가 조금 더 개선해 나갈 부분은 비정규직 문제나, 학내 시간강사, 미화 노조 문제이다. 이 부분은 학우분들께 다소 강성으로 비춰지고, 이 부분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에 관해 무작정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학우분들에게 이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공감을 얻고, 그 공감을 바탕으로 이를 진행하려고 한다. 정책부분에서 첫 번째로 말한 학생 사회의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동시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금 현재 학생 사회, 총학생회에 관심이 없는 분들의 관심을 어떻게 하면 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한 정책들이 있다. 비단 월간 대자보 사업 보고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사업들을 재미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투쟁, 여러 행사들을 재밌게 포장해서 학우분들에게 다가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정책적인 부분에 추가로 덧붙일 부분은 많지 않지만, 집중할 부분은 이번에 나온 후보 여섯 분 중에서 유일한 이공계 출신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두 선본께서 이공계 쪽 많은 공약을 내세우셨다. 생각지 못한 부분도 있어 놀랐지만, 이공계 생활을 오래 했고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충분히 강점이 있다. 이공계에 대해서 많이 불거져 나오는 공간 문제에 대해 공간대책 협의체라는 대안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공간 대책위원회가 이미 있지만 그 단체에 우리 학생 단체의 이름이 없다. 그만큼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기 힘들다는 것이다. 반드시 공간 대책을 논의할 때 학생 대표가 참석할 수 있게 꼭 추진하겠다.

<2부>

Q1. 에듀캠프에 관한 설명을 보면, 방학 중에 선생님이 되기 위한 기본 교육을 이수한 후에 지방 농어촌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것인데 이것은 현재도 이미 실시되고 있는 농어촌 교육캠프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총학생회단위에서 함으로써 규모를 좀 더 키워서 많은 홍보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커리큘럼자체도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우리 학교의 사례를 참고한 것이 아니라 연세대학교의 에듀캠프와 미국의 비영리 재단인 티치포아메리카 라는 제단이라는 두 가지 사례를 참고해서 커리큘럼 구상을 거의 해놨고 그것을 참고하여 커리큘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좀더 나아진 커리큘럼을 통해서 더 많은 학우들이 참가할 것이다. 이것을 일회성으로 보지 않고 동아리연합회 등과 연계를 통해 계속적으로 진행을 할 기반을 닦아놓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현재 존재하는 농어촌 봉사의 규모와 커리큘럼 측면과 참여규모 측면에서 좀더 나아질 것이고 장기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정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제반 환경을 잘 구축해 놓을 것이다. 강조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저의 꿈과 신념이 담겨있는 것이다.

Q2. 지난 45대 고대공감대 총학생회에서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새로운 고대공감대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현재 공약들을 보면 지난 총학생회에서 내세웠던 공약들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구체적으로 차별화된 공약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다.

같은 총학이기 때문에 공감대라면 학우들이 기대하는 것이 있다. 그러한 부분에서는 충분히 잘해야 되기 때문에 좀더 많이 알려진 사항들이 있다. 그것 이외에 지금 고대공감대처럼 일을 잘하고 학우들에게 다가가지만 동시에 기존에 학생회에 관심이 있었던 학우뿐만 아니라 관심이 없었던 학우들을 다가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듀 캠프나 월간 대자보 사업과 같은 경우에 기존에 관심 없는 학우들도 이것을 보면서 좀더 많은 관심을 끌게 하며 학생회가 이런 일도 하는구나 알려주고 싶다. 지금까지 무거운 담론들을 최대한 다이어트시키려는 노력이 있다. 교육권리 찾기 운동 같은 것들을 최대한 재미있게 학우들에게 다가가서 기존의 고대 공감대 영역을 넓히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Q3. 교내 남자 기숙사의 경우 현재 자리가 남는 상황이고, 구관 기숙사의 경우 그 질에 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19만원 기숙사의 신설보다는 기존 기숙사비의 인하나 기숙사 질의 개선을 추진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

맞는 말이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학생회의 역량 안에서 할 수 잇는 것은 최대한 해야 한다. 지난 일년 간 기숙사비 인하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요구하였고 내년에도 등심위를 통해 당연히 요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학생회로서의 기본적인 의무라고 생각해서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공약사항으로 내지 않았다. 정리를 하자면 현 기숙사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통해서 해결해 나갈 것이다. 학생회로서의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에 공약 사항으로 강조하지 않았던 부분이고 목소리를 높이되 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19만원 기숙사라는 공약이 나왔다. 19만원 기숙사가 정책 비교를 통해 공격을 받아서 부각되었는데 이것 이외에도 구체적인 다른 대안을 생각해두었다. 예를 들어 국제 기숙사 같은 경우 내년에 자리가 많이 비게 되는데 이것이 대학원생의 쿼터로 갈지 학부생으로 갈지 모르지만 학교에 강하게 요구를 해서 학부생들을 위한 기숙사 공간을 마련할 것이다. 2012년 9월부터 투자가 아닌 기부를 통해 기숙사를 세우려고 하고 있었는데 지금 서울시에 의해 중단된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서울시와 학교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총학생회와 주변주민들도 참여해서 4자가 함께 대화를 나누어 기숙사 신축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이 기숙사는 민자기숙사와 구관기숙사 사이의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학교를 도와주는 대신 기숙사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고 그것을 토대로 기숙사비 인하를 요구할 예정이다. 3플러스 1이라고 할 수 있는데 19만원 기숙사, CJ 국제학사에 내국인 학부생 배치, 7층짜리 기숙사를 함께 지을 수 있도록 학교를 도와주는 대신 기숙사비 인하를 요구하는 것, 이렇게 3가지와 더불어 당연한 부분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은 현재 있는 민자기숙사비 인하, 통금시간 해제 혹은 완화, 구관기숙사 질에 대한 문제 등은 당연히 학생회라면 목소리를 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계속 낼 것이다.

Q4. 공약 중 등록금이나 장학금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총학생회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정책상의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다른 학교와의 연대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른 선본의 경우에는 이 문제를 연대체를 통해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관련해 연대체를 통해 해결할 생각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성격을 가진 연대체인지 알고 싶다.

등록금만을 다루는 연대체를 만들겠다. 한대련의 경우 등록금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문제를 함께 다루기 때문에 모든 학우들이 공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등록금 문제만 다루면 학우들의 접근 쉬워지고 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다. 당선 직후 세종총학생회와 협력하여 등심위 준비 과정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대학들과의 연대를 통해 등록금 문제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연대체를 만들 것이다. 연대체를 통해 학교와 학생 사이의 정보의 불균형과 비대칭을 완화하여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하였다. 당선직후에 현재 여러 총학생회들의 연락처를 수집하여 관련학교와 연락하여 등록금만을 다루는 연대체를 만들고 중운위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며 허가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Q5. 위치상의 문제 등으로 총학생회와 잘 소통하지 못하는 단과대들이 있는데 그런 단과대들의 경우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지 않은 한 선본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선거 자체가 언제 이루어지는 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단과대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그를 위한 공약이 있는지 듣고 싶다.

공약으로 내진 않았지만 당연히 해야 하는 부분이다. 보건과학대가 안암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학교에 지속적으로 얘기할 계획이다. 의료원소속대표 참여 유도해서 의료원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보건과학대가 의료원으로 분류되어 있는 문제이다. 커리큘럼 등의 측면에서 봤을 때 생명대와 같은 다른 이공계와 큰 차이점이 없는데 단지 의료원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등록금 책정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것은 해결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단과대와의 소통 문제는 중운위가 의결을 하는 기구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기구가 되어 함께 논의하여 해결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더 설명하고 싶은 공약이나, 말이 있다면?

부후보 : 컴퍼니 파인더, 장학금과 검색 기능을 다 합친 총학생회 포탈사이트를 생각하고 있다. 현재 외부장학금의 종류가 다양하고 많고 교내장학금도 많은데 학우들은 많이 알고 있지 못해서 받을 수 있는데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우들이 더 많은 혜택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내 외 다양한 장학금을 별도의 데이터베이스화시켜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계획 중이다. 취업 정보도 기업마다 다양한 조건들이 있고 원하는 양식이나 요건들이 천차만별인데 이런 정보를 기업별로 확인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이런 정보도 데이터베이스화 시켜서 제공할 것이다.

정후보: 복지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긴 했지만 그 안에서 다양한 고민들을 많이 하여 공약을 준비했다. 주거권에 관한 부분에서는 기숙사 3총사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었지만 19만원 기숙사가 너무 부각이 되는 바람에 다른 두 기숙사 공약이 묻혀버려 아쉽다. 기존에 있었던 민자기숙사 문제 등도 계속 해결할 예정이고 안암골 택리지 등과 같은 것은 주거비 절감을 위해서 할인기능을 넣고자 노력하고 있다. 생활비 차원에서는 작년의 청춘카드에 이어 이번에는 학생증 플러스 카드를 할 예정이다. 하나하나 돈을 쓰다 보면 돈이 많이 나가는데 그러한 부분을 조금씩 줄이다 보면 절약할 수 있는 돈이 커질 것 같다는 생각에 준비했다. 등록 장학 정책에 관한 설명을 하자면 등심위 때 분명한 요구를 통해 등록금 인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장학금 기준을 만들겠다. 이러한 장학금의 기준을 새로 만들겠다. 이러한 장학금 기준에 맞는 학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라는 현실 가능한 대안들을 마련해가서 같이 협상을 하여 장학금 이행율을 높일 생각이다. 이 외에도 장학신문고를 생각하고 있다. 학우들마다 개개인의 사정 때문에 장학금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장학 사정관제를 도입하고 심사는 학교가 선정한 장학사정관이 하되 심사의 기준은 학우들과 총학생회가 함께 만드는 구체적인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그것 이외에도 등록금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연대체 등을 통해서 이러한 문제를 좀더 잘 해결할 것이다. 비록 한대련이라는 연대체를 탈퇴했지만 분명히 다른 연대체를 생각하고 있고 그 연대는 모든 학우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연대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총학생회가 정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국가를 얘기할 때 주권은 국민들로부터 온다고 말하는 것처럼 총학생회의 힘도 결국 학우들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래서 학우들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사안에만 외부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학생회에 관심이 없는 학우들을 어떻게 하면 끌어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아울러 하고 있다. 축제 등도 인문캠퍼스에 집중에 되어있다. 민주광장이 북적북적한 반면에 노벨광장은 너무 조용하다.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벨광장에서 좀더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