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개선운동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교육환경개선운동은 매년 초에 시행하는 교육투쟁의 새로운 이름으로 올해는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11일(월) 노벨광장에서 열린 동아리 박람회에 <총장님께 보내는 편지>를 설치하는 것으로 교육환경개선운동을 시작했다. 총학생회는 18일(월), 개별 단과대 회장들과 함께 교육환경개선운동 발족식을 갖는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총학생회 교육복지국장 이나영씨(국제학부 10)는 “올해 교육환경개선운동의 기조는 학우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환경개선운동의 일환으로 ▼총장님께 보내는 편지 ▼학생회장단 1인 릴레이 퍼포먼스 ▼다람쥐길 스토리보드 ▼열람실 퍼포먼스 등이 기획되어 있다.

하지만 교육환경개선운동은 학우들이 매년 초 시행하는 사업 정도로 인식하거나 제대로 모르는 경우도 많아 예년과 달리 영향력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역사교육학과 12학번 한 학우는 “교육환경개선운동이 어떤 사업인지 잘 몰라 큰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최시영 기자(dpthtm0909@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