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에 있었던 교육권리찾기 운동이 올해는 ‘교육환경개선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열렸던 동아리박람회에서는 총학생회 부스가 설치되고

<총장님께 보내는 편지>를 통해

개선점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어 18일에는 발족식이 진행되어

본격적인 교육환경개선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발족식에서는 학우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채택한

등록금 인하, 장학금 확충, 핵심교양제도 개선, 대학평의원회 구성 등의

13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이를 학생처에 전달했다.

또 19일 부터는 각 단과대 회장이 소속 단과대 학우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하기 위해

각 단과대 앞에서 <학생회장단 1인 릴레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미디어 학생회장

다람쥐길에는 현재 교육환경의 문제점을 알리는 스토리보드가 설치되었고

민주광장에는 공간부족 문제를 꼬집기 위한 책상 퍼포먼스가 열렸다.

올해 요구안들은 학생복지에 초점을 맞춘 것들이 많았던 만큼

21일 있었던 학생처장님과의 면담에서

학교 측도 요구안 실천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4월 첫째주에는 교육환경개선운동을 마무리하는 총궐기가 있을 예정이다.

>> 총학생회 교육복지국장 이나영 (국제학부 10)

그러나 매년 제기되던 일반 학생들의 참여 부족은

올해도 역시 문제가 되었다.

또 총학생회는 총궐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요구안 실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과제를 가지고 있다.

학우들의 참여와 총학생회의 행보에 따라

올해의 교육환경개선운동이 예년과 달리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실제로 개선시켰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KUTVnews 이승현 sue18493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