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쾌조의 슛감 선보이며 팀 9연승 이끌어

                                                                                                                                                                           글 김병섭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0358774577)

고려대학교가 5월 13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남녀대학농구리그 9차전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97-66으로 완승을 거두며 9연승을 질주했다.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였던 조선대학교와 경기에서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경기내용면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고려대학교였다. 특히 엔트리 12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는 등 출전선수 모두가 제몫을 해줬지만 그 중에서 김낙현(체교14, G)의 활약이 가장 눈에 띄었다.

“오늘 경기 시작 전 몸 풀 때부터 감이 좋았다.”고 밝힌 김낙현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득점(FG% 80%)을 기록하며 조선대의 골문을 마구 두들겼다. 그러나 고려대학교는 1쿼터 조선대의 추격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낙현은 “오늘 스타팅이 벤치멤버위주여서 놀랐다. 그로 인해 경기 초반 수비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통이 원활해지자 팀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며 경기에 대한 짧은 평가를 내렸다.
2014년, 신입생이었던 김낙현은 시즌 후반기 빠른 돌파와 정확한 슛을 앞세워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었다. 2년차가 된 올해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작년에는 그저 열심히만 뛰면 됬지만 이제는 다르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좀 더 다양하고 공격적인 역할을 주문하신다.” 며 늘어난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한편 “후배가 들어온 만큼 경기 내외적으로 편한 점이 많아요”라며 한층 여유있는 모습으로 답했다.

“동계훈련동안 준비한 만큼을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전반기 자신의 모습에 대해 50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준 김낙현은 ”오늘의 활약을 기점으로 삼아 남은 전반기 및 후반기 많은 경기들을 좀 더 잘 준비하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낙현을 비롯 출전선수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9연승에 성공한 고려대는 19일 오후 5시 안성 중앙대학교 체육관에서 중앙대학교와 대학농구리그 10차전을 갖는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9: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