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남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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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의 사이드암 투수 김주한(체교12)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야구협회(회장 박상희, 이하 KBA)는 오늘(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 최종 엔트리(22명)는 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투수는 우완(사이드암 제외) 3명, 좌완 2명, 사이드암 3명의 비율로 선발됐다. KBA는 2014년 4개 대회 우승을 이끈 이건열(52) 동국대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U대회는 17~28세의 대학(원)생과 전년도 졸업생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국제 종합 대회다. 1993년 미국 버팔로, 1995년 일본 후쿠오카 U대회 이후 20년 만에 다시 채택된 야구는 이번 대회에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프랑스, 미국, 체코, 멕시코 등 8개 팀이 참가하며 6일부터 11일까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마최강 쿠바에 모두 패해 2연속 준우승에 머무른바 있다. 대표팀은 대회 우승을 위해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국내 강화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담금질할 예정이다.

고려대 에이스 김주한이 포함된 대한민국 대표팀이 삼세번 만에 홈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